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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묘구제시장은 종로 5가에 위치한 전통 시장입니다. 처음에는 중고 물품을 모아 파는 것으로 시작되었는데 이제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도 핫플이 되었습니다. 구제 옷뿐만 아니라 다양한 물건들을 파는 곳이라 볼거리가 풍성한데요. 이번 포스팅은 동묘구제시장 영업시간, 가는 길, 볼거리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동묘구제시장 영업시간
매일 오전 09:00~18:00시
연중무휴

 

☞ 가는길

동묘구제시장 가는길
동묘구제시장 위치

동묘구제시장은 지하철 1호선 3번 출구로 나가시면 바로 입구가 나옵니다. 지하철 6호선을 이용하시면 4번 출구로 나와 조금만 걸어가면 바로 시장에 도착하실 수 있어요.

 

평일에도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자차를 가져오시면 주변 공영주차장이나 성동공고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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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김밥
종로김밥집

아침방송에서 본 집입니다. 동묘 시장의 배고픔을 달래주는 맛집으로 소개되었는데 손님들이 정말 맛있게 국수를 드시더군요. 그런데 가격이 멸치국수 3,000원, 열무국수 4,000원이에요. 이렇게 팔아서 수익이 날까 주인아주머니가 살짝 걱정이 되었습니다. 고물가시대에 아직도 이런 가격으로 음식을 파는 것을 보니 동묘시장에 왔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자전거 가게
종로 자전거 가게

간판 글씨가 반가워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옛날 간판들은 붓글씨로 상호명을 썼습니다. 간판을 하얗게 칠하고 두꺼운 붓으로 일필휘지로 써내려 가는 모습을 보면 신기했었죠. 이제 저런 간판도 서울에 얼마 남지 않았을 것 같아요. 

 

 

동묘거리
동묘거리

미세먼지 지수도 높고 평일 낮인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날씨가 따뜻해지니 어르신분께서 구경 삼아 많이 나오신 것 같아요. 

 

 

 

가게를 지키는 강아지
가게를 지키는 강아지

가게를 지키는 큰 개가 바짝 엎드려 자고 있습니다. 노견인 것처럼 보이는데 만사가 귀찮아 보여요. 동묘구제시장처럼 강아지도 늙어가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찡하네요. 

 

 

헌책서점
헌책서점

중고서점보다는 헌책방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리는 곳입니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헌책의 설자리가 점점 없어지고 있어요. 옛날에는 동네마다 헌책방이 있어 문제집, 교과서, 문학서적을 싸게 살 수 있었는데 이젠 거의 사라졌죠. 

 

 

 

옛날 DVD판
옛날 DVD판

텔레토비, 옛날 영화 DVD를 파는 곳입니다. 이제는 저  DVD를 플레이어도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처음에 나왔을 때는 신세계였는데 유행이 지나니 기억 속에서만 남아있네요. 

 

 

 

구제 카메라
구제 카메라

옛날 가위, 구제 카메라입니다. 지금은 동묘시장 자판에 나와있지만 처음에는 어느 가족의 행복한 모습, 연인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었었겠죠. 

 

 

 

구제옷
구제옷

우리 아버지가 입으셨던 양복과 비슷해서 뭉클한 마음에 사진을 찍었습니다. 동묘구제시장은 물건 구경을 하는 것보다 소중한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장소여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것 같아요. 

 

 

 

동묘구제시장 옷값
동묘구제시장 옷값

재킷, 양복, 남방 모든 것이 5,000원에 팝니다. 저곳을 지날 때 사회 초년생으로 보이는 젊은 남자들이 양복 재킷을 골라주며 사회 첫발을 들이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동묘앞
소형노래방기계
소형노래방기계

등산을 가다 보면 가끔 저런 물건에 맞춰 노래를 부르시는 분들이 보였는데 2,000곡이나 수록되어 있는 소형 노래방 기계였습니다. 가격이 궁금해서 물어보니 25,000원이라고 하네요. 노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 정도 투자해서 2,000곡이나 부를 수 있다니 괜찮은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동묘시장에서 천 원 단위의 물건들을 보다가 25,000원이라고 하니 비싸게 느껴졌어요. 

 

 

 

 

지금까지 동묘구제시장 가는 길, 운영시간, 볼거리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요즘 오프라인 상점이 문을 닫는 곳이 많은데 여기는 어르신들에게 핫한 곳이어서 더욱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네요. 어르신들도 물건을 산다기보다 젊었을 때 그 시절을 추억하고 돌아가는 길에 술 한잔 걸치는 재미에 동묘구제시장을 찾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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