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세먼지도 많고 추위에 힘드시죠? 이럴 때 삼겹살을 구워 먹기도 부담스럽고 쫄깃한 족발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그래서 서울에 족발 맛집을 검색해 봤습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시장 족발집의 족발 맛을 개선하기 위해서 서울에서 가장 유명한 3곳의 족발을 포장해 와서 맛을 비교했던 프로가 있었습니다. 이 것을 참고로 검색 리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동족발
영동족발을 방문한 백종원은 '영동족발'을 자신의 완소 맛집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양재동 골목을 평정한 본점 사장님을 보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오늘 여기 계시냐"라고 물었습니다. 족발을 먹으면 보통 새우젓을 찍어먹게 되는데 여기는 족발 맛이 간간해서 그냥 먹어도 된다고 했습니다.
왕족발 대 자가 45,000원, 중 자는 42,000으로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습니다.
쟁반 막국수도 상당히 맛있다고 합니다. 왕족발과 쟁반 막국수를 같이 주문해서 먹으면 환상적인 꿀 조합이겠죠. 맛이 깔끔하면서도 질리지 않아 계속 생각나게 하는 맛이라고 합니다. 언제 가든 대기는 필수입니다.
2) 성수족발
가장 단맛이 많이 나고 대기 줄이 엄청 길다는 곳 성수동 족발은 서울에서도 유명합니다.
영동족발과 가격은 비슷합니다. 중자가 40,000원으로 약간 저렴하네요. 리뷰 글들을 보면 고기도 야들야들하고 부드럽고 진짜 너무 맛있었다. 최근에 족발 맛집을 다녀왔는데 여기는 진짜 추천한다고 평들이 좋습니다. 여기는 반찬으로 나오는 냉콩나물국과 부추무침이 맛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이곳도 주차장이 따로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3) 만족오향족발(시청역)
여기는 시청역에 있는 만족오향족발집입니다. 이곳은 6년 연속 미슐랭 맛집으로 선정된 곳입니다. 백종원 씨는 여기 족발을 먹고 단맛과 감칠맛이 강하다는 평을 했는데요. 오향 중 팔각의 향이 강하게 나서 고기의 잡내를 잡아줍니다. 서울의 3대 족발 맛집 중에 이곳은 개인적으로 2번 다녀왔습니다. 일반적인 족발과 달랐던 점은 저도 팔각향을 강하게 느꼈고 살은 부드럽고 쫀득했습니다. 족발 접시를 놓는 곳에 둥그런 판이 있는데 손으로 만지면 뜨거울 정도로 열기가 있었고 족발을 따뜻하게 데워줘 쫄깃함과 부드러움을 유지해 줬습니다. 특이한 것은 떡국을 같이 준다는 것입니다. 족발과 떡국을 같이 먹으니 포만감이 엄청나더군요. 이 집 무생채도 참 맛있었습니다.
가격은 만족오향족발 대 자는 41,000원, 중 자는 36,000원, 오향불족발은 38,000원, 만족냉채족발은 20,000원입니다. 그 외 다양한 메뉴들이 있으니 직접 가서 먹어보는 것도 큰 즐거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의 3대 족발집 영동족발, 성수족발, 만족오향족발 집을 리뷰해 봤습니다. 올해는 이곳 모두 직접 다녀와서 포스팅하는 것이 저의 버킷리스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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