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과 부모님의 공통점은 아이의 교육을 위해 존재하는 사람입니다. 서로 협력하는 관계로 아이의 성장발달을 도와야 합니다. 초등학교 한 반에 20~3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을 선생님은 비교적 객관적으로 파악합니다. 학교 선생님께 칭찬 받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특징에 대해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아이를 믿어준다.
아이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기다려줍니다. 모든 것이 때가 있습니다. 같은 학년이어도 발달 시점이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조금 늦되는 아이도 있고 빠른 아이도 있습니다. 그래서 발달 단계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자녀를 잘 키운 부모님들의 특징은 내 아이의 발달에 맞게 기다리는 여유가 있습니다. 다른 아이에게 좋은 방법이 내 아이에게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를 잘 키운 부모님들은 무림 고수처럼 아이를 믿고 때를 기다리는 교육법을 실천합니다.
2) 교육의 철학과 기준이 있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부모만의 철학과 기준이 있습니다. 이것은 교육학을 전공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부모의 인생관에 따라 아이 양육 목적이 뚜렷하게 있습니다. 자신만의 양육 철학과 기준이 있어 다른 사람들 말에 흔들림이 없습니다. 양육하는 과정에서도 부모의 철학이 나타나 아이들은 안정적이고 멋진 인생관을 갖고 성장하게 됩니다.
3) 자녀 양육에 선생님과 공동체를 형성한다.
아이를 교육하는 주체로 부모님과 선생님이 있습니다. 아이를 잘 키운 부모님은 선생님을 아이 교육의 파트너로 생각하십니다. 선생님은 아이의 학교생활을 객관적으로 평가해주시는 분입니다. 학교 상담에서 아이의 고칠 부분을 말씀드리면 반감을 갖는 학부모님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아이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에 감정을 실어 우리 아이만 미워한다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인간은 누구나 단점이 있습니다. 이 단점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 성장입니다. 아이를 잘 키운 부모님들은 선생님과 파트너쉽을 이뤄 서로 돕고 정보를 공유하면서 학교생활에 협조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4)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한다.
자녀를 잘 키운 부모님들은 아이의 인성교육을 최우선으로 합니다. 그래서 공부를 하라고 닥달하지 하기 전에 바른 인성을 키워줍니다. 요즘 아이들 중에서 의외로 기본 예절 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생님이 유인물을 나눠주실 때 한 손으로 채가고 심부름을 시키면 왜 나만 시키냐고 볼멘소리를 합니다. 집에서 인성교육을 잘 배운 아이는 학교 생활에서도 눈에 띕니다. 선생님께 예의바르고 친구들에게도 친절합니다. 이제는 대학의 간판보다 인성이 훌륭한 아이가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시대입니다. 아이를 잘 양육한 부모님들은 지식 하나를 더 가르치기보다 바른 인성을 갖도록 노력합니다.
5) 자녀에게 단호한 태도를 취한다.
아이가 사회의 규칙과 질서를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는 권위를 존중하는 태도를 길러야 합니다. 권위의 대상은 부모님입니다. '권위적인 사회'가 갖는 부정적인 인식때문에 권위가 잘못 사용되고 있지만 아이들은 마땅히 권위를 존중해야 올바른 사회적인 가치와 태도를 기를 수 있습니다. 자녀를 잘 키운 부모님들은 평소에는 아이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소통하려고 노력하지만 버릇없는 태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합니다. 아이가 귀할 수 록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일관된 양육태도를 취해야 도덕성이 제대로 발달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수용적인 태도로 양육하면 도덕적인 경계가 불분명하고 자기 중심적인 아이가 됩니다. 이런 아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도 자신의 잘못에 핑계를 대고 억울해 합니다.
6) 집안일을 함께 한다.
연구에 따르면 초등학교때 집안 일에 참여한 아이들이 사춘기를 잘 보낸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어려서 부터 집안 일을 하게 하여 공동체 의식을 갖고 서로 돕는 마음을 기르도록 합니다. 집안일을 꾸준히 실천하면 성실성을 기를 수 있고 성역할도 배우게 됩니다. 우리나라 자녀 교육은 공부만 하면 괜찮다입니다. 그래서 일류대학을 나와도 공부외에는 아무 것도 못하는 반쪽짜리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아이를 잘 키운 부모님들은 어려서부터 집안일에 참여시켜 책임감과 성실감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금까지 학교선생님께 칭찬받는 자녀를 둔 부모님의 특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부모의 보람은 자녀입니다. 소중한 생명의 인생을 함께 한다는 것 자체가 거룩한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로서 내 자녀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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