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되면 회복 안 되는 신장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
우리는 자신의 주먹만 한 신장을 좌우 한 쌍씩 가지고 있습니다. 콩, 또는 팥을 닮았다고 콩팥으로 불리는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 오줌으로 배설하는 기능을 합니다. 또한 산 염기 및 전해질 대사 등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는 중요한 장기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신장은 한 번 기능이 떨어지면 회복하기 어렵고 신체 기관 중 제일 먼저 노화가 오는 곳이기 때문에 미리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1) 주요 위험 요인, '당뇨, 고혈압' 관리
당뇨, 고혈압은 신장 질환을 일으키는 주요 원입니다. 조절되지 않는 혈당과 혈압 수치는 신장의 혈관을 손상시키며 제 기능을 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먼저, 당뇨병으로 인해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신체의 작은 혈과 들이 손상되어 단백뇨가 나타나고, 신장기능이 저하되는 당뇨병성 신증이 발생합니다. 또 고혈압으로 인해 혈관에 가해지는 혈류의 압력이 강한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 벽이 손상되는데, 이 과정에서 신장은 혈액을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기능이 서서히 떨어집니다. 만약 당뇨, 고혈압으로 인해 손상된 신장의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신장의 기능을 상실하는 말기신부전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 고혈압을 진단받은 환자는 약물치료, 생활습관 개선 등을 통해 질환뿐만 아니라 신장 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2) 약 남용 주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에 주의해야 합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먹거나, 자주 먹으면 신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소염, 진통, 해열 효과를 가진 나프록센, 이부프로펜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항생제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박테리아와 싸우는 데는 필수지만 자주 먹게 되면 신장에 해로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페니실린, 설파노마이드 등을 조심해야 합니다.
3) 약초 보조제 사용 절제
약초 등 식품 보조제를 만드는 업체는 제약회사만큼 제품 안전성이 높지 않습니다. 보조제를 잘못 먹었다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장이 아픈 사람이라면 더 위험합니다. 상태를 나쁘게 만들고, 복용 중인 약이 몸에 작용하는 방식을 바꿀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약초 보조제를 먹으려면 반드시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4) 신장에 해로운 음식을 피해야
신장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나트륨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나트륨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혈중 나트륨 농와 함께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고, 그 결과로 혈압이 상승합니다. 높은 혈압은 신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나트륨 함유량이 높은 가공식품, 국, 찌개류 등의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 또 과도한 탄수화물은 혈당을 높여 혈관, 더 나아가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빵, 면, 과자보다 닭가슴살, 두부, 계란 등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단백질도 과도하게 섭취했을 경우 분해 과정에서 질소 노폐물을 형성하기 때문에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으니 적당히 먹어야 합니다. 신지의 기능이 이미 떨어져 있는 경우에는 칼륨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신장의 기능이 떨어져 칼륨을 제대로 제거할 수 없어, 혈중 칼륨 수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칼륨 수치가 높아지면 피로, 근육 약화, 심장 문제 등이 발생합니다. 칼륨의 하루 섭취량은 3,500mg이며 이는 주로 바나나, 오렌지, 감자 등 야채에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5) 금연, 금주 실천
신장뿐만 아니라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금연, 금주'를 실천해야 합니다. 담배를 피우면 흡연으로 인해 혈압이 상승할 수 있고 고혈압,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음주는 술뿐만 아니라 같이 먹게 되는 짜고 매운 안주가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만성신부전증을 유발할 수 있는 강력한 요인이 됩니다.
6) 운동
운동은 만성신장 질환자에게도 회복을 위해 강추하는 방법입니다. 1주일에 4회 이상, 1회당 30분 정도가 적당하며 투석환자에게 권장되는 운동은 유연성 운동, 근력 운동, 심폐 지구력 운동입니다. 운동을 할 때에는 한 번에 무리하지 않고 점진적으로 늘려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혈액 투석 환자의 경우 운동은 투석의 와 면밀한 상담을 통해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수분 섭취
우리 몸이 하루 필요로 하는 수분 섭취량은 2.5L 정도 됩니다. 실제로 우리가 섭취한 물의 양은 1.3L로 약 7컵이고 식품 속 함유된 물로 섭취하는 건 1L 정도입니다. 이 물의 경우 소변으로 1.5L, 땀으로 0.5L, 기타 호흡과 대변으로 배출됩니다. 그러므로 하루에 적어도 7~10컵 정도의 물을 수시로 섭취하는 것이 우리 몸의 대사에 도움을 줍니다.
8) 정기 검진
특별한 증상이나 병이 없다고 생각되어도 소변검사에서 혈뇨와 단백뇨가 계속 검출되거나, 정기 검진 항목 중 사구체 여과율이 지속적으로 낮게 나오면 자신이 만성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지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당뇨와 고혈압이 만성 신장질환의 주요 원인이므로 이들 병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면 정기적으로 신장 기능 평가를 꼭 받아야 합니다.
이상과 같이 한 번 손상되면 회복하기 힘든 신장을 미리 미리 잘 관리해야 노년에 투석이나 만성 신부전증으로 고생하지 않을 것입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이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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