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는 24시간 풀타임 노동입니다. 특히, 아이가 밤중에 깨서 울면 엄마는 달래도 보고 우유도 주고 기저귀도 갈아주지만 멈추지 않으면, 엄마도 힘들지만 아이도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밤에 수시로 잠이 깨는 아이에게 효과적인 육아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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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인 ♥
1) 부모와 분리되는 경험
영유아들은 하루 종일 양육자와 같이 생활하다가 잠을 재우려고 불을 끄면 분리된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종일 놀아 졸리지만 분리되는 불안감에 안 자려고 하고 때를 씁니다. 특히, 예민한 기질의 아이들이나 분리불안이 있을 경우 더 심한 증상을 보입니다.
2) 각성상태가 높은 아이
각성상태가 높은 아이들은 쉽게 잠이 들 수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잠자기 전에 스마트 폰이나 티브이, 불 등 각성 상태를 자극할 수 있는 제품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신체적, 정서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잠을 잘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줘야 합니다. 잠자기 전에 준비행동을 통해 그다음 수면을 취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자기 전에 잠옷을 갈아입기→이빨 닦기→수면으로 수면루틴을 습관화하면 준비 단계부터 각성상태를 조절해 잠을 푹 잘 수 있게 됩니다.
3) 엄마의 반응
아이가 잠자다 깼을 때 엄마는 다시 재우기 위해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자장가도 불러줍니다. 이와 같은 행동이 아이 뇌에 잠을 깨면 엄마가 놀아준다라는 조건화가 되면 수시로 깨려고 합니다. 수면 패턴도 반복되는 경험을 통해 습관화가 됩니다.
♥ 육아팁 ♥
1) 자기 전 자극적인 놀이를 하지 않기
아이가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이 편안해야 합니다. 각성상태가 되면 쉽게 깨고 깊은 잠을 잘 수 없습니다. 퇴근 시간이 늦은 아빠가 자기 직전까지 신나게 놀아주다 보면 아이는 흥분된 상태로 잠이 들어 수시로 깰 수 있습니다. 취침 전 2~3시간 전에는 책을 읽어준다거나 간단한 놀이들로 아이들의 각성상태를 낮춰주도록 합니다.
2) 잠자는 시간 정하기
수면에는 패턴이 있습니다. 수면패턴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잠자는 시간대를 정해야 합니다. 취침 시간이 불규칙하면 수면패턴이 생기지 않아 수시로 깨게 됩니다. 취침 시간이 저녁 9시라면 8시부터 이제 한 시간 후면 자야 된다는 것을 알리고 잠 잘 준비를 하게 합니다.
3) 수면 중에 깼을 때 행동
아이가 수면 중에 깼을 때 팔베개를 해주고 토닥여주는 것은 괜찮습니다. 그러나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불을 켜고 놀아준다거나 아이를 일어나 안아 주는 행동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이것을 놀이로 생각해 잘못된 수면습관을 갖게 됩니다. 또 잠을 충분히 자지 못했기 때문에 낮 활동에 지장이 생기고 예민한 아이가 될 수 있습니다.
4) 낮 동안에 신체활동하기
밤에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낮에는 신체활동을 통해 에너지를 발산해야 합니다. 낮에 땀을 흘리며 열심히 놀다 보면 밤에 피곤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꿀잠을 자는 비법입니다. 아이와 함께 밖으로 나가 햇볕을 쏘이며 신나게 놀아보세요. 밤에 흔들어 깨워도 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밤에 수시로 깨는 아이의 육아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아이의 수면은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밤에 충분히 자지 못한 경우 예민해지고 까칠해져서 친구들과 사이도 나빠지고 학습, 성장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잠을 충분히 자야 정서적 안정감도 갖고 원만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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