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연말에 꼭 봐야 할 공연(예술의 전당)
2022년 마지막인 12월이다.
12월이 되면 아쉽고 분주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크리스마스, 망년회, 새해 맞을 준비로 설레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준 높은 공연과 행사가 열리는 곳인 예술의 전당에서 풍성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연말 모임으로 지인들과 공연을 함께 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된다.
아래는 오페라하우스 12월 공연 일정이다. 이 중에 꼭 봐야 할 공연을 소개해보겠다.
1.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공연 일정(12월)
오페라하우스 공연 일정
1) 2022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장소: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
기간: 2022. 11. 05~2023. 01. 15
공연시간: 화, 목, 금 19:30 / 수 14: 30, 19:30
토 14:00, 19:00 / 일 14:00
티켓 가격석 140,000원 / OP석 140,000원
S석 100,000원 / A석 70,000원
출연진: 송일국 이종혁 정영주 배해선 신영숙 전수경 홍지민
오소연 유낙원 김동호 이주순 외
줄거리: 시골 출신 페기는 뮤지컬 댄서가 되는 게 꿈이다. 불황에 빠진 공연계에서 프리티 레이디라는 작품으로 재기하려는 연출가 줄리안 마쉬가 진행하는 오디션에 응시하려 하지만 두려움에 주춤거리다 오디션 시간에 늦게 되어 좌절된다 꿈이 좌절된 페기는 극장 밖에서 공연의 코러스 걸들 명을 우연히 만나 자신의 끼를 선보이게 된다. 이를 본 연출가 줄리안 마쉬는 그녀의 재능을 보고 코러스 걸로 발탁한다. 주인공 역할을 맡은 도로시가 다리를 다친다. 그녀의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사람은 페기 밖에 없다. 남은 시간은 단 36 시간. 25 페이지 분량의 대사, 노래 6곡, 10 종류의 댄스를 소화해야 하는 페기 소여! 그녀는 과연 브로드웨이의 새로운 스타로 태어날 수 있을까
2) 호두까기 인형
장소: 예술의 전당 오페라 극장
기간: 2022.12.17.(토)~2022.12.25.(일)
공연시간: 화~금 19:30
토, 일 14:00, 18:00
가격: R석 100,000원 S석 80,000원 A석 60,000원
B석 40,000원 C석 20,000원 D석 5,000원
줄거리 : 클라라라는 소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았다. 클라라의 오빠 프리츠는 장난으로 호두까기 인형의 이가 부러지게 된다. 대부님이 새 이를 넣고 치료를 하고 클라라는 기뻐서 밤늦게까지 인형들과 호두까기 인형을 꺼내 즐겁게 놀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이때 호두까기 인형이 병사들을 이끌고 머리가 7개 달린 쥐왕과 부하인 생쥐들을 물리친다. 쥐왕은 클라라에게 과자, 설탕 인형, 등을 내놓으라고 괴롭히고 호두까기 인형은 클라라에게 쥐왕을 물리칠 수 있는 장난감 검을 구해 달라고 부탁한다. 클라라가 구해준 검으로 호두까기 인형은 쥐왕과 생쥐들을 물리친다. 어느 날 클라라의 친척이 방문하게 되는데 자기가 호두까기 인형이고 자기의 못생긴 얼굴을 사랑해주는 마음씨 고운 클라라를 신부로 삼고 싶다고 청혼한다. 호두까기 인형은 못생긴 인형 모습을 벗고 멋진 청년으로 태어나 둘이 결혼을 하고 과자의 나라로 떠나게 된다.
3) 연극 레드
장소: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자유소극장
기간: 2022.12.20~2023. 02.19
가격: R석 70,000원 / S석 50,000원 / A석 40,000원
줄거리: 미국의 극작가 존 로건의 2인극. 등장인물은 실존인물인 추상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와 가상인물인 그의 조수 켄이다. 극은 총 5장으로 구성된 단막극이며,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로스코의 작업실이라는 같은 공간 안에서 로스코와 켄 두 사람의 대화로만 이루어진다. 때문에 대사의 양이 방대하다. 대사는 마크 로스코의 생전 실제 발언들을 토대로 한 것이 대부분이다. 현대미술 사조가 추상표현주의에서 팝아트로 변화하던 1958년, 뉴욕에서 벌어지는 추상표현주의 화가 마크 로스코의 씨그램 빌딩 벽화 사건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다. 소재 자체는 씨그램 빌딩 벽화 사건이지만, 극은 각각 로스코와 켄으로 대변되는 이전 세대와 새로운 세대 간의 대립, 예술과 상업의 대립, 이성과 지성의 대립 등 인간의 삶에 대한 깊은 고찰이 주된 내용이다.
# 예술의 전당 연말 공연은 알차게 구성된다. 매해 12월 크리스마스에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공연하는데 2년 전쯤 운 좋게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크리스마스 하면 캐럴, 산타클로스, 교회 종소리, 카드, 트리... 그중에 호두까기 인형도 떠오른다. '짠짜자 짠 자'로 시작되는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음악에 맞춰 발레리나들이 추는 군무를 보면 환상의 세계가 이런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평범한 일상을 고급스럽고 색다른 경험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예술이다.
예술의 전당에서 다양한 공연을 보며 멋지게 2022년을 마무리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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