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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옛날 영화를 가끔 티브이에서 방송해 줍니다. 저는 영화 내용보다는 그 당시에 배경에 흠뻑 빠져서 옛 기억을 더듬어 보는데요. 오늘은 1976년 서울 모습 사진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저와 함께 과거 여행으로 떠나보시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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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서울 관악구에서 여학생들이 가로수 물 주기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관악산이 뒤에 보이고 아마 신림 6동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나무보다 단발머리한 여학생들이 더 풋풋해 보입니다. 

 

 

여의도와 대방지하차도 공사모습입니다. 그 당시 여의도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었네요. 1970년대는 도시개발로 여기저기 공사를 참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여기는 어딘지 바로 아시겠죠? 종로에 낙원상가 앞모습입니다. 금강 제화와 사진예술원 건물은 지금도 있는 것 같네요. 그 당시에는 서울 택시 색깔이 하늘색이었죠. 

 

 

중랑천변 무허가촌 모습입니다. 무덤같이 생긴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네요. 아무리 살림이 어려워도 아이들은 놀고 행복합니다. 조악한 살림살이가 그 당시 고달픈 삶을 보여주네요. 

 

 

숭례문 앞의 전경입니다. 아직도 미스터리한 것이 보상금 문제로 화가 난 노인의 숭례문 방화 사건입니다. 아무리 화가 난다고 숭례문에 불을 지를 생각을 하다니... 복원된 숭례문 보다 훨씬 소박하고 예스러운 멋을 느끼게 합니다. 

 

 

서울 시청 모습입니다. 여름은 아닌 것 같은데 광장에 분수가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네요. 그날에 1시 18분으로 시간이 정지된 느낌입니다. 

 

 

지금은 강동구이지만 1970년대에는 강남구였던 암사동 시영아파트 모습입니다. 새 아파트 분위기가 나네요. 그 당시 조경도 신경 쓴 것 같고요. 현재는 선사현대아파트로 재건축되었습니다. 여기에 사셨던 분은 감회가 새롭겠습니다. 

 

 

1976년 삼양로 모습입니다. 양옥집도 있지만 판잣집 지붕도 보이네요. 아직 도로를 포장하지 않아 비가 오면 질척거리는 땅을 걸어가야 했죠. 궁핍한 살림이었지만 정이 많았던 시절입니다. 

 

 

영등포 교차로 모습입니다. 서울 변두리는 옛 모습이지만 도로를 정비하고 분수도 만들고 한창 개발 중이네요. 현재 영등포 교차로는 상습 정체구간인데 자동차 보급율이 낮아 도로에 차가 별로 없습니다.

 

 

그 당시 학생들이 교련복을 입고 훈련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바닥에 누워있는 사람의 연기가 정말 리얼하네요. 

 

 

청계천이 복원되기 전 무교로의 모습입니다. 저 아스팔트 밑에 청계천 물이 흐르고 있었겠네요. 1970년은 자연보다 산업발전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시기였습니다. 

 

 

지금까지 1976년 서울 모습을 사진으로 살펴봤습니다. 그 당시에는 지금과 같은 발전은 상상도 할 수 없었을 거예요. 과거로의 여행을 통해 마음속의 추억을 되살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 더 자세한 영상을 보고 싶다면 클릭하세요. 

https://www.youtube.com/watch?v=__yDDOpi3P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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