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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하는 워킹맘은 한 번쯤 고민 했을 문제입니다. 직장에서 늦게 퇴근하면 기다리고 있을 아이가 눈에 밟혀 미안한 마음이 들고 엄마가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늦되는 것 같아 일을 하면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출근할때 아이가 '엄마 직장에 가지 말라'고 울기라고 하면 진지하게 퇴사를 고민하게 됩니다. 가정의 경제적인 측면에서는 직장을 다녀야하지만 아이를 생각하면 왠지 죄책감이 듭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현명할지 매일 갈등을 하는 부모님께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워킹맘 퇴사 고민 시기
워킹맘 퇴사 고민 시기

워킹맘들이 퇴사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기가 출산을 앞두고, 어린이집에 보냈을 때, 초등학교 입학때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엄마의 손길이 가장 많이 필요한 시기에 일이냐 육아냐를 두고 고민하게 되는 것이지요. 주변에서도 그 시기에 퇴사를 하고 전적으로 아이 양육을 책임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각자 형편에 따라 결정이 달라지겠지만 맞벌이부부가 당연시 되는 사회구조속에서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와 엄마의 행복을 위해 바람직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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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의 육아 꿀팁

 

1) 아이와 함께 질적으로 시간을 보낸다. 

질적 시간이란 아이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뜻합니다. 엄마가 하루 종일 집에 있지만 아이와 집중해서 놀아주는 시간을 따져보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즉, 양적인 시간은 긴데 질적으로 보낸 시간이 짧을 수 있습니다. 퇴근후 쌓여 있는 집안 일들은  가사도우미분들의 도움을 받고 전적으로 아이와 놀아주려고 노력하세요. 아이가 엄마와 애착을 맺는 결정적 시기는 그렇게 길지 않습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어린이집을 보내기 전까지 눈도 많이 마주쳐주고 서로 몸을 부대끼면서 놀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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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음속에 죄책감을 갖으면 안됩니다. 

엄마와 더 놀고 싶어하는 아이를 보면 마음이 쓰려옵니다. 애인과 헤어져도 그렇게 슬프지 않을 것 같은 정도입니다. 아이는 애절한 눈빛으로 엄마 직장가지 말라고 애걸합니다. 혹여 이러다 아이가 불안증에 걸릴까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엄마나 아이가 갖는 이런 감정들은 슬기롭게 극복해야 하는 과업이지 문제상황은 아닙니다. 아이들은 엄마의 생각과 달리 헤어지면 다시 금방 놀이감을 찾아 놉니다. 물론 하루 종일 엄마 언제와하고 찾기도 하지만 이 또한 극복해야할 문제이지요. 이런 아이 태도때문에 죄책감을 갖는다면 엄마나 아이에게 좋지 않습니다. 엄마는 죄책감에 아이가 마땅히 해야 할 일도 대신 해주게 되고 물질적으로 보상하려고 합니다. 그러다 보면 과잉보호를 하게 되어 아이의 발달 단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엄마는 엄마뿐만 아니나 직장인이라는 역할이 있습니다. 둘 다 당당하게 소화해낸 멋진 엄마를 아이들은 존중하고 좋아할 것입니다 .

 

3) 아이와 아침 인사를 꼭 하세요. 

아이가 엄마와 애착이 형성되면 엄마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못 견뎌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엄마가 회사에 가려고 하면 울고 불고 난리를 칩니다. 그런 아이를 보면 너무 안쓰럽고 엄마로서 못할 짓을 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파 아이가 잘 때 조용히 직장을 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아이의 불안을 가중시키게 됩니다. 경험적으로 엄마는 아침에 회사에 가서 일정한 시간에 집에 온다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건강한 애착을 맺었다면 처음에는 아이가 힘들어하겠지만 점점 엄마와 아침 인사를 하고 헤어질 수 있습니다. 그만큼 마음이 안정적이고 단단해졌다는 증거입니다. 

 

 

 

 

 

지금까지 자녀 양육문제로 직장을 그만둬야 하나? 라는 주제를 살펴보았습니다. 엄마가 직장맘이라서 아이가 잘못 자랐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전업주부였다고 해서 아이가 잘 자라는 것도 아닙니다. 이 문제는 각자 경우에 따라 결과가 다릅니다. 형편에 따라 결정이 다를 것이고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겠지요. 요즘은 국가에서도 저출산 대책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분명히 양육의 도움을 받을 곳이 있을 것입니다. 육아는 단거리가 아니라 장거리 경기입니다. 직장과 육아의 선택 문제가 아니라 병행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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