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보내는 췌장암 신호 5가지

몸이 보내는 췌장암 신호 5가지 

 

췌장암 신호

 

암 중에서도 가장 까다로운 췌장암, 2023년 암 5년 평균 생존율이 70%에 이르지만 췌장암은 극심한 통증과 함께 13.9% 정도로 낮은 생존율을 보입니다. 세상에 가장 부자인 스티브 잡스, 건강했던 축구 선수 유상철, 미국 영화배우 패트릭 스웨이지의 사망 원인도 췌장암이었습니다. 특히 조기 발견이 어려워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반드시 췌장암이 있을 때 나타나는 몸의 변화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길이가 15cm 정도로 길쭉한 췌장은 소화를 시키는 소화기능과 우리 몸의 혈당을 조율하는 내분비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보통 위암이나 대장암은 음식물이 내려가는 길이기 때문에 음식을 섭취하고 소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췌장은 음식물이 내려가는 길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는 위치에 있기 때문에 종양이 커져도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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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달 증상

어느 날 갑자기 거울을 보니 눈의 색깔이 노랗게 변해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황달이라고 하는데요. 췌장의 머리 부위에 암이 생기면 담즙의 배출 통로가 막히면서 황달이 발생합니다. 황달이 일단 나타나면 누구나 이상이 생긴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췌장 머리 부위에 발생하는 췌장암이 다른 부위보다 좀 더 일찍 발견되는 편입니다. 

 

2) 당뇨 조절

가족력이 없는데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갑자기 나빠지면 췌장암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도재혁 교수는 "당뇨병 환장의 췌장암 발생 위험은 1.8배로 높아지며, 우리나라 췌장암 환자 당뇨병 유병률은 30%로 일반인보다 3배 이상 높다"며 당뇨병을 장기간 앓고 있는 사람과 가족력이 없이 갑자기 당뇨병 진단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3)  평소와 다른 소변색

 

췌장암 소변

소변은 각종 질환의 정보가 숨어 있는 중요한 정보를 나타냅니다. 평소에 소변 색깔과 냄새만 잘 확인하셔도 우리 몸에 이상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소변이 된장 색깔처럼 진하게 나오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췌장의 이상으로 빌리루빈이란 물질이 배설되면 소변 색깔이 변하게 됩니다. 

 

4) 복부통증

이 증상은 췌장암 환자 90%가 경험하는 증상입니다. 초기 증상이 애매해서 소화 불량이나 위장병으로 생각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통증의 위치는 주로 명치끝에서 가장 흔하게 느껴지지만 좌우상하 복부 어느 곳에서든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췌장은 등 쪽 가까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이런 경우엔 안타깝게도 병이 꽤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5) 소화불량

췌장암 초기 증상과 일반적인 소화불량 증상은 비슷합니다. 그러나 췌장암인 경우에는 상복부 통증이 발생하고 증상의 발생 빈도와 강도가 점차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며, 특히 통증이 등으로 퍼지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또한 변비, 설사와 같은 배변 이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능성 소화불량은 소화제나 약처방으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췌장암은 약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습니다. 즉 약물을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은 소화불량 증상이 반복되는 상태에서 명치와 상복부를 중심으로 중증이 자주 있고, 등으로 퍼지는 느낌이 드는 경우에는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6)  체중감소

다이어트나 별다른 이유 없이 6개월 동안 10% 이상의 체중감소나 식욕감퇴가 있다면 췌장암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몸이 보내는 췌장암 증상 5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최근 췌장암 치료에 대한 많은 연구로 생명 연장 효과가 뚜렷한 치료법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와 더불어 건강한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으로 적당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췌장암뿐만 아니라 모든 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육류 중심의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를 피하고 잡곡과 채소를 많이 먹는 쪽으로 식생활을 개선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