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릅 효능을 아시나요?

벚꽃이 지고 4월 말이지만 쌀쌀한 날씨입니다. 게다가 미세먼지까지 기승을 부리다 보니 화창한 봄을 느낄 수 없는데요. 자연의 법칙은 정확하게 봄을 알려줍니다. 우리 집 옆지기는 해마다 봄이면 산에 가서 두릅을 따옵니다. 덕분에 상큼한 두릅을 맛보고 이웃과 나눠먹기도 합니다. 올해도 두릅이 나기 시작해서 꽤 큰 두릅을 따왔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두릅의 효능, 종류, 보관방법, 섭취시 주의할 점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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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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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참두릅

보통 두릅이라고 하면 참두릅을 말하고 두릅나무의 새순으로 땅두릅보다 조금 늦은 4월 중순부터 출하됩니다. 새순의 앞부분은 붉고 줄기는 한 뼘 정도로 짧고 잔가시가 많습니다. 데쳐서 초장에 찍어먹거나 전, 장아찌를 담가 먹습니다. 

 

2) 개두릅

엄나무순이지만 두릅과 닮았다고 해서 개두릅이라고 불립니다. 잔가시가 많지만 부드럽고 줄기와 잎에 윤기가 나고 진한 초록색을 띱니다. 두릅 중 향과 쌀쌀한 맛이 제일 강하고 약효가 좋아 예부터 최고의 약재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3) 땅두릅

나무가 아닌 땅에서 나기 때문에 땅두릅이라 하고 독활이라고 불립니다. 가시가 없어 줄기 끝까지 다 먹을 수 있고, 길고 잎이 둥글어 쉽게 구별할 수 있습니다. 향이 강해 호불호가 갈리지만 참두릅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 

 

 

두릅의 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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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85%, 칼슘 50mg, 인 150mg, 단백질 5.5g, 탄수화물 10g, 철 5.2g, 비타민C, B1, B2, 25칼로리 등

 

두릅의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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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혈당강하 효과

두릅의 효능 중에 가장 탁월한 것은 혈중지질을 낮추어 주는 것입니다. 두릅에 있는 사포닌 성분 때문에 나무에서 나는 인삼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인삼, 두릅, 가시오갈피는 다 같이 두릅나무과에 속하기 때문에 모두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동물의 실험결과 4월에 채취한 것이 뚜렷하게 혈당강하 효과가 있고 뿌리 쪽이 혈당치를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키는 성분이 더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두릅나무껍질 말린 것을 총 목피라고 해서 당뇨병을 다스린다고 합니다. 

 

2) 암예방 효과

두릅에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종류의 사포닌 성분 때문에 폐암, 유방암, 자궁암을 예방해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3) 신경안정 효과

두릅에 함유된 칼슘은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능이 있어 마음을 차분하게 하고 편안하게 해 줍니다. 

 

4) 신경통에 탁월한 효과

두릅나무는 신경통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두릅나무에는 신경세포를 강화시켜 주는 효능이 있어 몸이 쑤시는 신경통으로 고통받고 계신 분들에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5) 정신계 질환 예방 효과

두릅나무는 정신분열증, 신경쇠약 등 정신계 질환에 탁월한 효능을 보입니다. 또한 불면증에도 탁월한 효능을 보이고 신경전달 세포를 강화시켜 줄 뿐만 아니라 두릅나무는 사포닌 성분에 의해서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회복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6) 피로해소 효과

두릅이 가진  항산화 성분이 피로와 관련된 혈액항상성, 젖산수치 등과 같은 대사성 증상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서 피로해소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두릅에 함유된 약 200여 종에 달하는 항산화 활성을 가진 식물화학성분이 피로를 회복시켜 주는 역할을 합니다. 

 

 

증상별 두릅 섭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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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면증

두릅은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땅두릅에 조릿대, 솔잎, 표고버섯, 대추를 같은 양으로 끓인 수 차 대용으로 마신다. 

 

2) 당뇨병

땅두릅  싹, 가지, 마무 껍질을 함께 달여먹습니다. 

 

3) 신장병

두릅, 생지황, 두충, 상기생을 같은 양으로 섞어 달여 마십니다. 

 

 

두릅 보관 및 손질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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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두릅 보관방법

씻지 않은 채로 분부기로 물을 살짝 뿌려주고, 신문지(키친타월)등으로 싸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면 두릅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동보관할 경우에는 데쳐서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다음 밀폐용기에 담아 급속 냉동을 해야 합니다. 

 

2) 두릅 손질방법

손질할 때는 밑동  끝부분을 잘라서 세척을 하고 끓는 물에 1~2분 정도 짧게 데친 뒤 찬물에 헹궈 건져냅니다. 삶은 두릅은 상온에 오래 두면 색깔이 누렇게 변하기 때문에 가능한 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릅섭취 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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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뿌리가 잎보다 영양가가 4배 이상 높기 때문에 뿌리째 먹는 것이 좋습니다. 두릅 뿌리에는 비타민 B1, C, 칼슘, 칼륨, 타닌산 등이 풍부합니다. 단, 두릅의 타닌 성분 때문에 과다 복용 시 변비와 카페인 중독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적당량을 섭취해야 합니다. 

두릅이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수족냉증이나 체질적으로 몸이 냉한 사람은 소량으로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두릅의 효능, 보관방법, 섭취시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습니다. 두릅은 봄나물의 제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독특한 향과 맛이 좋은 나물입니다. 데친 두릅과 초장, 막걸리는 두릅이 나는 봄철에 먹을 수 있는 진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이 일 년 중 두릅이 나는 시즌이기 때문에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두릅으로 다양한 음식을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