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에 음주량(80g)이 담배 10개비 피우는 것과 동일
모임에서 술을 빠질 수 없습니다. 특히, 와인은 모임의 분위기를 좋게 하고 부담 없이 먹은 술인데요. 일주일에 한 병의 와인을 마시는 것은 일주일에 담배 5~10개비를 피우는 것과 동일한 정도로 암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은 이 주제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
1. 음주가 암에 미치는 영향 2. 와인과 암에 관한 연구 3. 건강한 금주 습관 |
1. 음주가 암에 미치는 영향
음주가 암 발생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다는 연구 보고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 유방암
여성들 사이에 음주문화가 보편화되면서 유방암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연의 결과일까요? 알코올은 에스트로겐 수용체를 자극해서 여성호르몬 수치를 증가시킵니다. 에스트로겐은 유방암 발생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호르몬 중에 하나입니다. 따라서, 알코올이 유방암 발생을 촉진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유방암에 걸린 여성들은 재발을 막기 위해 타목시펜이란 여성호르몬 억제제를 복용합니다.
▶ 대장암
알코올은 대장 내 세포를 손상시키고 염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대장암 발생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이 됩니다. 또한 일부 연구에서는 알코올이 대장 내 세포의 DNA 손상을 유발하여 대장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 간암
알코올과 간암은 깊은 상관관계가 있습니다. 알코올 대사산물이 간세포에 독성을 유발하여 간암 발생을 촉진시키며 간세포 손상과 간섬유화를 유발합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매일 적은 양의 음주도 간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간암 예방을 위해서는 음주를 자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식도암
음주는 식도에 노출되는 독성물질의 양을 증가시키며, 식도 세포의 손상을 유발합니다. 알코올 대사산물이 식도 세포에 독성을 유발하여 식도암을 촉진하고 특히, 과음을 하는 경우에는 식도 세포에 대한 독성이 더욱 커지기 때문에 암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집니다.
2. 와인과 암에 관한 연구
이상과 같이 알코올이 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활발하게 보고 되고 있는데요. 이를 보다 구체적 예시로 증명한 연구 사우샘프턴대병원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한 병의 와인을 마시는 것은 일주일에 담배 5~10개비를 피우는 것과 동일한 정도로 암 위험을 높인다고 합니다.
연구팀의 설명에 따르면, 1000명의 남성과 1000명의 여성이 일주일에 와인 한 병씩 마셨다면 이 중 10명의 남성과 14명의 여성이 암에 걸리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위험은 남성의 경우 일주일에 담배 5개비, 여성의 경우 10개비를 피웠을 때의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수치와 비슷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와인이라고 하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있고 약한 술이어서 여성도 흔히 마시게 되는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적당한 수준으로 여겨지던 음주도 상당한 공중 보건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설명했습니다.
서울대 의대가 지난해 발표한 연구에 빠르면, 소량의 음주라도 1주일에 5일 이상 지속하면 위암 발생 위험이 46% 높아진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반복적이고 만성적인 알코올 노출이 위 점막 세포의 유전자를 영구적으로 손상시키고, 알코올 대사산물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손상된 DNA의 복구 과정을 억제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연구팀은 '음주량이 적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3. 건강한 금주 습관
▶ 금주목표 세우기
술을 마시던 사람이 처음부터 술을 끊는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스스로 목표를 세워 금주를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요일을 정하고 주량은 어느 정도까지만 마신다고 계획을 세워 천천히 줄여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목표는 완전한 금주입니다.
▶ 취미활동
술을 마시는 이유는 특별히 없습니다. 심심해서 그냥... 시간 때우기식으로 술모임을 갖게 되는데요. 취미활동을 하면 다른 곳에 집중하게 되고 바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술자리를 멀리하게 됩니다. 취미활동 중에서 운동은 특히 좋은데요. 땀을 흘려 운동을 하게 되면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숙면에도 큰 도움을 줍니다.
▶ 스트레스 관리
특히 술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외로울 때 자주 마시게 됩니다. 기분이 좋을 때는 보다 좋지 않을 때 더욱 많은 양의 음주를 할 가능성이 높은데요. 술을 찾게 되는 일이 없도록 평소에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도록 합시다.
▶ 주변에 도움 요청
친구와 가족에게 금주를 선언해 도움과 지지를 받도록 합니다. 주변인들에게 술을 끊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다시 손대려 할 때 말려달라고 부탁합니다. 보건소나 공적 기관을 통해 금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법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주일에 한 병의 와인을 마시는 것이 일주일에 담배 5~10개비를 피우는 것과 동일한 정도로 암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적당량이라고 생각했던 음주도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놀라운데요. 올해는 나의 건강을 위해 금주, 금연을 실천해 봅시다.
▶ 주제와 관련해서 도움 되는 글
☞ 식도암 걱정하지 마세요!(증상, 원인, 치료방법, 생존율, 명의)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건강한 당신이 꼭 알아야 하는 '눈노화 예방법과 영양제 선택 ' (29) | 2023.05.30 |
---|---|
'이 약' 오래 복용하면 치매 확률 50% 높인다. (22) | 2023.05.26 |
성형없이 얼굴 리프팅 되는 운동(빨대 리프팅) (28) | 2023.05.16 |
90세 이시형 박사님이 40년 동안 마시는 건강 주스(벤나면역력주스) (56) | 2023.05.14 |
암세포를 깨끗하게 없애주는 생활 습관(이제 암걱정 뚝!) (58) | 2023.05.12 |